에어차이나 인천-베이징(비상구)/베이징-오클랜드 탑승 후기

에어차이나(중국 국제항공) 뉴질랜드 오클랜드행 탑승 후기입니다.

에어차이는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과 더불어 중국의 3대 국영 항공사인지라, 시설이 구릴거란 걱정은 접어두고 탔습니당 후후

아! 그리고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라 아시아나와 같은 식구이기도 하고요.

(앞) 인천에서 베이징수도국제공항
(CA126, 에어버스 A320)

(뒤)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서 오클랜드
(CA783, 보잉 787-900)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은 카운터에 이야기하여 비상구 좌석을 받을 수 있었어요.(비용X)

에어버스 A320 기내식
저녁 6시경 이륙이었는데, 밥 안줄 줄 알고 먹고 탔더니 바로 밥줌.... ㅠ
또.. 들어가더라고요...

에어버스 A320 25C 복도 비상구 좌석 간격
다른줄은 3좌석이 붙어있 는데 여긴 2좌석만 붙어 있었어요.
게다가 C좌석은 앞이 뻥 뚫려 있음!!! 마른 서장훈이 앉아도 다리 쭉 뻗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렇게 잠~깐을 날아 경유지인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 도착.

베이징 수도 국제 공항 후기
경유지에서 5시간을 넘게 대기했어요.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은 넓기도 하고 저희가 머무는 시간동안 사람도 없어서 육신이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아..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지루했을 뿐..
아 폰 충전 콘센트도 굿 ~_~

보잉 787-900 기내식 스낵 후기
요거트는 빨대꽂아 먹었는데 진짜 먹었던 요거트중에 제일 맛있었고요,
저 식빵은 안에 뭐가 쬐깐하게 들었는데 아무튼 목마르고 노맛이었음.. ㅠ

이거 말고두 식사 한번 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

보잉 787-900 56K 일반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
인천-베이징 구간에서 탔던 에어버스 일반 좌석(비상구 아닌)보다 더 좁은 간격........
커진 비행기, 좁아진 좌석, 많아진 사람..
답답했지만, 생각보다 시트가 뒤로 많이 젖혀져서 다른 비행기를 탔을 때 보다 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비행기에 한국인들 거의 안탐.. 거의 99%가 중국인이었던 것 같은데 서빙할 때 마다 중국어로 물어봐서 귀찮았었음 .... 매번 English please.......

좋았던 점은 비행기가 겁나 빠름 ㅋㅋㅋㅋㅋㅋ
원래 적혀져 있던 시간보다 3-40분 일찍 도착했음..
밤이 아닌 오클랜드 공항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운전을 해야 했기에 해가 떨어지지 않길 기도한 마음 🙏🏻)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