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30] 강릉 바다(산불 현장) | 경포대 | 카페 허스크밀(Huskmil)

조금 이르게 어버이날을 맞아 강릉에 내려갔다!
최근에 큰 산불로 지인들의 걱정을 많이 받았는데, 눈으로 직접 보니 말도 못할 정도로.. 건물들의 철골만 남아 있었다는..😥

사근진해중공원 전망대
강원 강릉시 해안로604번길 16

네이버 지도

경포해수욕장을 따라, 라카이샌드파인을 지나 쭉 걷다보니 사근진해변까지 왔다! 사실 이쪽이 이번 산불을 직격타로 맞은 곳인 것 같다.. 강풍으로 번져 피해를 입은 곳..

오른편으로 보이는 작은 주차장에 차들이 트렁크를 열어놓고 있는걸 보고 이건 필히 차박필이다 했는데 영락없이 차박.. 인지 아닌지 평탄화시켜놓고 다들 누워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었음!

그리고 눈에 들어온 새카만 소나무.
강릉시의 슬로건이 파인 시티 솔향강릉인데 소나무들이 엄청 타버렸다.. 불쌍한 소나무 🌲

해변 근처에 있는 집들.. 원래 무슨 건물이었는지 모를만큼 너무 타버렸다..

그렇게 걷다보니 보이는 백사장 위의 공중전화 부스(인척 하는 그냥 부스)

그렇게 걷다보니 보이는 해중공원 전망대

저 멀리 경포바닷가가 보이고, 아래로는 (처음보는)형형색색의 방파제가 보인다.

백사장엔 왠지 카페인 것 처럼 보이는 곳도 있고(느낌 동남아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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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강원 강릉시 경포로 365

경포대 : 네이버

차를 타고 경포대로 무브~
강릉 올때마다 거의 매번 가는 코스다!
(사실 엄마가 가자고 함..)
봄 벚꽃 시즌이면 무쟈게 이쁜 곳

현판을 떼었다더니 진짜 안보인다..
근데 사실 저기 제일강산 현판이 있는데 뭘 뗐다는거지? 인지 못하는...(구)강릉시민 .. ;

전엔 내부로 들어가 앉아 있을 수 있었는데(특히 여름에 추울정도로 시원) 화재때문인지 가드를 쳐놨다..

경포호수를 바라보며 뻥 뚫리는 마음도 느껴보고..
사실 경포호만한 호수가 없다 생각했는데 대구 수성못을 보고 생각이 최큼 바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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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크밀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219번길 20-8 1~3층

허스크밀 : 네이버

마지막은 강릉에서도 .. 인스타 카페 놓칠 수 없지..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허스크밀 방문 🐾
강릉은 참 좋은게 어딜가든 주차는 문제가 음슴 ㅋㅋ

엄마는 이미 아줌마들과 다녀왔다고 한다..
발빠름..

빵종류가 으마으마하다
그리고.. 비ㅆr다...

게락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강릉 사투리 얘기하면 꼭 나오는 단어.. 사실 우리나이엔 안쓰긴 했는데 으르신들이 꼭 쓰는 게락이란 단어...

자율포장대에서 빵을 뎁히고 식기도 가져갈 수 있다!

저녁시간이 다되어, 엄마와 난 작은 크로와상 하나를 나눠 먹었다! 슈크림이 들어있어 작지만 강한!!

요기도 제과기능장분이 계시네..?
백운호수 제빵명장이 생각난다는?

진동벨 가지구 2층으로 고고!

아래부턴 매장뷰 -

이런 개방형 크다란 구조는 강릉 커피의 자존심 테라로사를 생각나게 한다!
이 넓은 곳도 여름되면 앉을 자리조차 없겠지..

빔으로 쏘는 줄 알았는데 뒤에서 비치는 나뭇가지.. 한참 바라봤다..

음료로 목좀 축여주고 나왔다!

안녕~~ 허스크밀!! 다음엔 더 많은 베이커리를 먹으러 와봐야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