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7] 안동여행 ③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 월영교

🔻 안동여행 둘째날 두번째 이야기 🔻

[23.05.06] 안동여행 ② 안동하회마을 | 병산서원 | 풍산이장한우 | 훈제불닭

드디어! 2박3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연초쯤에 놀러가자 해놓고, 언제 그 날이 오나 했는데.. 역시 우리네 인생은 너무 짧다 으어 ㅜㅜ

느즈막히 아침에 일어나, 바로 아점을 먹으러 갔음!

제삿날이 아닌 날 흐드러지게 차려먹는 밥상,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헛제사밥까치구멍집
경북 안동시 석주로 203

헛제사밥까치구멍집 : 네이버

경상도에서 나고 자란 팀장님이 말씀해주신 헛제사밥. 사실 제사밥이란 말을 들고 읭? 했는데 그만큼 진수성찬이란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음!

안동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바로 헛제사밥 맛집인 까치구멍집에서 하였음!!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안먹어보면 섭할 빨간식혜(안동식혜)도 이 곳에선 마셔볼 수 있다!

홀과 룸은 꽤 많아서, 단체로 와도 충분히 가능할 정도!

우리는 헛제사밥 2개, 헛제사밥(안동식혜 포함) 1개를 시켰음.. 안동식혜가 넘나 낯선 나머지 도전을 못해보겠...

이렇게 한 사람당 한 상이라고 보면 됨!

헛제사밥은 특이하게 고추장으로 비비는게 아니라, 간장으로 비벼서 좀 허여멀건(?)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더랬음!
근데 경상도에선 이렇게 먹는다고...(대구가 고향이신 거북이네 아빠덕분에 거북이도 이렇게 먹었다고 했음.. 오..?)

이것도 인당 주어지는 전 종류인데
저어기 보이는 갈색이 껴있는 ... 저게 알고보니 고래고기인가 상어고기였는데... 진심 한입 베어물고 못먹었음... 비릿한냄새 어...;;;;; 힘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빨간 식혜인데, 색부터 좀 낯설어서 못먹겠.. 지만 어쨌든 다들 한입씩은 쩝쩝해보고
그래, 역시 우리는 하얀 식혜가...

마지막 피날레는 동동주.
우리는 여행을 온것인가 술을 먹으러 온것인가?!

AGAIN, 월영교

마지막 관광지는 첫째날 갔던 월영교.
사실 밥먹는동안 분수쇼를 하고 있었는데, 나오니까 딱 멈췄더랬다....... ㅠㅠㅠㅠㅠㅠㅠ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바로 앞에 있어서 동선이 아주 굿!

다시봐도 음산한 구뤠이 색깔이지만
다시봐도 정말 멋있다..

어제까지 비가 계속 내리더니
가는날이 되서야 낙동강의 민낯을 보여주네... ㅜㅜ
물안개는 걷혔어도 하늘은 여전히 흐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있었던 월영교와 월영정.

그리고 KTX를 타러 안동역으로 왔음!
지역의 색깔이 뚜렷했던 안동.
다음에 오면 신시가지로 가서 놀아보고도 싶다..

안녕 내생의 첫 안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