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제습기능은 에어컨에 달린 제습만으로 충분할 줄 알았음... 그렇게 지낸 세월이 어언 30년이 넘었네?
근데 벽지에 곰팡이가 쓸고.. 결로가 생기고.. 그렇게 산지도 몇년 ㅜ 늦었다 싶을 때가 가장 늦었을 수도 있겠지만 제습기를 한번 사봄!
1순위 , 위닉스
2순위, LG
그러나 디자인이 너무 구리고... 기능도 기냥 기럼... 그러다 번뜩 샤오미를 찾아봤더니 디자인도 맘에들고 헤이구글! 클로바랑도 연결이 가능함!
역시 가성비로는... 샤오미만한게 없지!
그렇게 최저가 294,880원(임직원 복지몰)에 샤오미 제습기를 게또.

현관문 앞에 박스가 너무 커다래서 놀랐다...
제습기가 원래 이렇게 큰가?!?
집 안으로 들여오는데도 무거워서 죽을뻔했는데
알고보니 바퀴가 달려서 끌고올 수 있었음 ㅋㅋㅋㅋ

제습기 켜기 전 12시간동안 수평을 유지하래서 우선 전원 키기는 미뤄두고.

기본 스펙들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

하루종일 한달간 틀어놔도 7000원밖에 안나온단 말씀

밑에 수조를 열어보니 저 구멍으로 물을 갖다 버리라고 함. 꽤나 큰 통인데, 나중에 제습기 구동 시켜보니 생각보다 빨리 참.. 이래서 제습기는 큰 걸 쓰라고 하나보다.

수조 청소 시에는 이렇게 물통 나르는 손잡이를 떼고, 뚜껑을 떼서 청소를 하라는데
저 손잡이 빼는게 진짜 겁나 빡셈
그러고보니 전에 샀던 샤오미 핸드워시 버블 디스펜서가 생각남... 리필 채워넣는 뚜껑 열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그 때 샤오미껀 다시 사지 말아야지! 했는데 제습기를 사브렀네? 절언.

수조통에 물을 담는 대신, 이렇게 바로바로 물을 배출하도록 호스를 연결하는 구멍도 있음!
근데 이건 어디로 배출되게 해야하는거지..? 화장실..? 어디지..;

필터는 이렇게. 망을 빼야하는데 이게 또 생각보다 빡셈.. 자주 청소할거 아니니까..

샤오미 제습기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기능은
건조 기능임! 제습기 off하면 제습기 내 물기를 제거해서 곰팡이 생기는 것 방지..
그 차에서 애프터블로우 기능하고 같다고 보면 될듯?

우선적으로 쇼파 옆에 놔뒀는데
아직도 쇼파 옆에 있는 상태임 ㅋㅋㅋㅋㅋ
TV옆에 두고 싶었는데 멀티탭을 사야해서..
귀찮아서..

그 다음날이 되서 제습기를 구동시켜 봄!
상단에 표시되는 습도와 적정표시(초록색)가 심플하니 너모너모 맘에 든다!

스마트제습기 답게 미홈 어플을 통해 제습기 컨트롤이 가능함!
처음 어플이랑 제습기랑 연결할 때 자꾸 위와 같은 에러가 떠서 찾아보니 2.4GHz 와이파이를 쓰랜다.
내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와이파이 이름에서 _5G가 떼져있는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미홈 어플을 통해 제습기와 연결하면 끝!

어플 UI도 초 심플해서 자꾸만 들어가고 싶게 만든다 ㅋㅋㅋㅋㅋ 글씨 많이 읽는거 싫어.....
아무튼 이번 여름은 좀 쾌적하고 산뜻하게 나보자!
(저소음이라는데 소음은 좀 있는 편.. 이라 생각됨)
끝
'소비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선물 후기 |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feat. 비타민계의 에르메스) (3) | 2023.07.29 |
---|---|
생일선물 후기 | 차량용 방향제 스프레이 희녹(히녹 Hinok) (0) | 2023.07.27 |
생일선물 후기 | 골프 거리측정기 니콘 쿨샷 프로2 스태빌라이즈드(Nikon Coolshot Pro2 Stabilized) (1) | 2023.07.22 |
생일선물 후기 | YES24 비밀선물 (0) | 2023.07.20 |
(취소) 추석 연휴 비행기 예약! 호주 시드니 IN 🛬 멜버른 OUT 🛫 (3) | 2023.05.20 |